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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개발

정신분열증or조현병 증상 그리고 가족

by 오필리아찡 2016.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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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먹으면서 엄마를 많이 이해하게 되었어요.

저희엄마는 정신분열증을 앓은지 올해로 35년이에요.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크면서 정신분열증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알아보면서

엄마의 증세를 지금은 이해합니다.

 

사실 엄마가 이렇게 된것도 지금생각해보면

사건에 대한 원인들이 분명 존재하지 않을까 싶어요.

 

아빠와 저는 늘 엄마의 병으로 인해

메여있는 삶을 살아온것 같아요.

지금은 결혼하고 엄마랑 연락 덜하는데

아빠혼자서 얼마나 힘들어할지 감히 짐작가네요.

 

마음의 병 그리고 우울증을 동반하고

더군다나 망상과 환청..

 

요즘 뉴스에서 살인사건을 저지르거나

범죄를 저지른 대부분의 사람들이 조현병을 앓고있는것같아

마음이 아팠어요.

 

그런사람들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또한 문제가있지는 않을까?

저희엄마를 보면 그렇게 살인을 하거나

굉장한 정신이상은 아니거든요!

 

그병에대해서 사람들이 잘 알지못하니까

병명을 들었을때에 대한 거리감이 있는것같아요.

 

좀더 약물치료뿐 아닌 정신의학적인 치료들 재활이 필요하다봐요.

그런 환자에 대한 지원도 잘되어있지않았어요.

아버지와 저는 늘 엄마가 언제 불안해하거나

우리에게 상처주는 말을 할지.. 그리고 조금 심할때는

파킨슨병 처럼 몸을 떨고 가만히 하루종일 그자세로 있을때도

있고 그러면 우리는 어찌할바를 모르고..

그런상황에서 돈을 벌고 모으고 생활을 하기가

가족모두 참 힘이 들어요.

무엇보다 화목한 느낌이 없었지요.

그런데도 참 지금 이렇게 제가 큰것만으로 감사해요.

ㅌㅏ인에게 해를 끼치는건 극히 일부분이고

대부분 피해망상이나 환청등으로

스스로 불안해하는경우도 많아요~

 

변상규교수님의 블로그를 보다가 알게 된 사실.

과대망상을 보이는것이 결국 자신의 불안에 대한 방어...

그렇게라도 해야 삶을 버틸수 있다는것!

 

 

정신분열증에 대해 찾아보면 많은 글들이 나오는데.. .

예전에는 정신분열증이라는 병명자체에 대한 인식이 좋지않아

조현병으로 바꾼듯 보여요!

 

간단히 정신분열증. 즉 조현병은 전형적으로

행동 및 인지상의 변화를 경험하고

현실을 왜곡시킬수 있는 혼란된 사고를 말해요.

 

 

정신분열증에 대한 증상을 찾아봤어요! 총3가지 종류로 나누기!

정신분열증 증상에 따라 세가지 종류로 나누어 볼수 있다.

 

첫번째는 파괴형으로 사춘기에발병해 완만히 진행되는 게 특징이다.

음성증상인 감정의 둔마와 의욕없음, 능동성 감퇴가주된 증상으로 긴장병 증상이나 환각,

망상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밥먹기도 싫어하고 티비볼때도 혼잣말을 중얼거리거나 딱히 재밌는 프로도 아닌데 혼자 웃거나

목욕도 싫어해 지저분하기 짝이 없다.

 

두번째로 긴장형 정신분열증 증상은 20세 전후가 발병시기로 급성 혹은 아급성의 흥분이나 혼미증상으로 시작된다.

 무언증, 거절증, 강경증( 어떤 자세를 한번 만들면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마치 밀랍인형처럼 그자세 그대로 있음), 지리멸렬한 언어, 상동언어(같은언어반복),

음송증(불경을 외듯 말에 가락을 붙여 반복함) 같은 증상이 차레로 일어난다.

그러나 저절로 낫는 예도 있으며 심하게 흥분상태일 경우 드물지만 며칠 안에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세번째로 망상형 정신분열증 증상은 환각, 환청, 망상(관계망상이나 피해망상)이 많다.

발병 연령은 25살 정도가 많으며 만성으로 경과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병원에서 진찰을 받으려 해도 나는 병에 걸린게 아냐 누군가 명령을 내려 나를 죽이려 하고 있어

하고 주장하며 말을 듣지 않는 경우, 주변 사람들의 환청을 진짜로 믿어 경찰서에 달려

가는 경우 등이 있다.

 

 

 

 

저희엄마는 세번째 망상형 정신분열증에 속하네요.

예전에는 현실을 많이 부정했어요.

그런데 이제는 이런것들을 알리고

조현증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과 개선방안

정신과의 약물치료뿐 아니라 더 다양한 치료들이

보편화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이렇게 글을 올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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