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표현이 다양해지고 풍부해져야한다. 리액션 좋은 부모가 되세요!!!!!!
이렇게 하라고 많이 말 들어보셨지 않나요?
엄마가 수다쟁이가 되어라고...
그치만 현실적으로 내가 할수있는 표현의 한계가 있고 아이랑 단둘이 계속 이야기하다보면 조금 지루하게 느껴지고 시간도 안가더라구요. 시간도 잘가려면 아이가 활동적으로 놀수있는것중에 좀더 상호작용하게 되더라구요.
암튼 21개월 언어치료를 받게된 건 10개월 정도의 언어발달수준이라고 나와서에요.
그리고 나서 열심히 제가 한것들을 이야기 해봅니다.
가장 첫번째로 티비를 끈다. (사실 지금 좀 틀어줌...)
처음에 내 문제가 있음을 알아차렸을때 우선 티비를 껐어요. 미디어로부터 받는 자극이 아니라 부모와 놀이를 통해 좀더 아이가 즐거워함을 느끼게 하고싶어 여러가지 장난감도 중고로 구입해보고 하며 아이에게 다양한 자극을 주려고 노력했어요. 티비를 끄니 눈맞춤이나 호명반응은 바로 몇주만에 반응이 오고 좋아졌어요.
그동안은 티비를 통해 아이는 집중해서 본다고 생각했고 저는 저대로 집안일을 했기 때문에!!!!!!이것이 굉장히 편하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상대적이기도 해요. 왜냐면 옆집언니 아기는 티비 맨날 보여주고 하는데 말 잘만하거든요! ㅎㅎㅎ) 저는 자극이 덜 들어간다고 느낀뒤부터 엄청 말 많이 하려고 하는데도 쉽게 늘지 않더라구요.
암튼 미디어자극이 덜하면 확실히!!!!! 눈맞춤 좋아집니다. 어쩔수 없이 부모랑 놀아야하거든요 ㅎㅏ하
두번째 청각적인 자극을 많이줘라.
결론은 말을 많이 하라는 소리에요 ㅎㅎㅎ 근데!! 아이 말이 다른건 안말하는데 가장 빨리느는건! 역시 동물의 소리였어요. 그래서 아이가 말을 거의 못하는 상태라면 우선 멍멍, 강아지가 멍멍하네! 고양이가 야옹! 하네~ 병아리 삐약삐약! 하면서 아이가 흥미를 끌수있는 소리를 통해 매번 동물모형, 동물스티커등을 가지고 소리내어주세요. 저희 아이도 말을 거의 못하는상태에서 이것들을 먼저 하기 시작했어요.
세번째 행동보다 언어가 더 편하다는걸 인지시켜주세요.
저희 아이가...본인이 요구하는게 있으면 말하지 않고 행동으로 저를 잡고 끌고 가더라구요. 근데 아이가 말이 아닌 이렇게 행동으로 해도 엄마가 들어주기 때문에 굳이 말을 하지 않으려고해요. 그래서 ..우선 말을 조금이라도 하게끔 유도를 엄마가 해야해요. 예를들어 아이가 우유를 달라고 잡아끌었을때는! 우유? 우유? 우유? 라고 했을때 아이가 조금이라도 "어~" "아" 하는등의 어떤 소리라도 사용했으면 우선 우유를 주세요. 어? 내가 입으로 소리를 내뱉었더니 엄마가 주네? 를 인식해서 아이가 소리로 반응했을때 엄마가 반응한다라는걸 인지시켜줘야해요. 그래서 먹을거 줄때 보통"주세요~"라고하는데 우선 더 짧은단어! "줘" "줘"를 반복적으로 가르쳐 아이가 줘라고 반응하면 먹을걸 줬어요. 그래서 요즘은 이거 정말 ~ 잘되는데! 이때 줘가 된다면 그떄부터는 우유줘~ 밥줘~ 간식줘? 라고 단어들을 늘려나가세요.
네번째 짧은단어부터 사용하세요.
엄마들이 아이에게 많은걸 가르쳐주고싶은 욕심에 처음에 "누구야~ 이거는 곰이야. 곰얼굴이 동그랗지? 곰은 커! 하면서 여러가지를 가르쳐주고싶어해요. 근데 그렇게 하지마시고 우선 곰곰! 곰! 이라는것만 가르쳐주고 이후 아이고 곰이라고 소리를 내면 곰은 뚱뚱해! 곰은 날씬해~ 엄마곰, 아빠곰, 아기곰 ~ 하면서 점점 짧은단어를 조합해서 말하고 이후 문장으로 확장시켜주시면 되요. 저도 이 부분 신경써서 말은 계속 하고 있는데 아직 쉽게 안늘어요 ㅠㅠ
다섯번째 구강근육을 자극할수 잇는 놀이를 해라.
집에서 혹시나 할수있으면 볼근육 마사지를 해도 좋고 그게 아니라면 촛불끄기라던가 호루라기 불기, 비누거품 후~ 날리기, 민들레씨불기, 뜨거운거 후후 불기! 와같이 뭔가 입근육을 단련시킬수있는 활동놀이를 많이 하려고 했어요. 지금도 계속 하고 있는 활동중 하나에요.
여섯번째, 아이의 행동, 보고있는것을 말로 이야기해주기
아이랑 놀때 아이위주로 놀아줘야한다...이야기를 많이 들어도 잘 안되더라구요.
아이가 놀이의 주인이 되어야하고 아이가 흥미있어하는것위주로 따라가며 놀아야하는데 내아이가 너무 산만한건가? 책을 끝까지 보여주고싶어 끝까지 제 이야기에 집중시키거나 하죠. 근데 그렇게 하기보다 아이의 놀이에 초점을 맞추라고. 역시 육아는 책으로 공부해야하나? 역시 육아는 치료센터에서 배워야하나? 계속 머릿속에 인지하려고 합니다.
아이가 자동차를 보고있으면 "자동차 보고있네~" 밥먹고 있으면 "밥먹고 있네" 라는식으로 아이가 하는 상황을 계속 중계해주는것도 필요해요. 즉시 바로 아이가 요구하는거에 바로 반응을 해줘야~ 내가 이렇게 표현하니 엄마가 들어주네? 가 되니까 이후로 좋아지는데 엄마가 바로 반응을 하지 않을시 아이도... 더이상 표현을 안하려고도 한대요.
저는 육아라는게 그저되고 그저 좋아만 해주면 되는줄 알았는데
아이에게 이렇게 많이 표현하고 사랑해주고 어루만줘야 하는일임을 깨닫습니다.
집에서 같이 노력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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