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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버는수단/사업일기

민군님 유튜브, 1년만에 1억벌고 40살에 은퇴해요!

by 오필리아찡 2023.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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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1억 매출 찍기가 쉽나요?

 

저의 모든 할수있는 것들을 다 끌어올린 결과라고 생각해요.

작년에 세금신고할때 보고 저도 매출이 1억 넘었다라는것을 알았어요.

마진...... 감안하면 많이 번 금액은 아니죠.

월 1000벌었다는 영상이 얼마나 많은데요!!! ㅎㅎㅎ

 

암튼 저는 진짜 매달 벌면 나가기 바쁘고, 다시 물건 주문하고 또 빚도 갚고

하다보니... 얼마 벌었는지 잘 파악이 안되었어요.

 

진짜 감사하게 작년에 지금까지 했던것 중 가장 많이 벌었던 한해인것 같아요.

작년이 참고로 임신... 하고 7월 출산했을때인데,

출산을 하고 나서도 단체주문이 들어와서 지인들 찬스 쓰고 집에서 열심히 택배싼것 같아요.

 

물론 그와중에 조용했던 날도 있었고,

또 강의준비로 그냥저냥 지나간 날들도 있었지만요.

 

강의, 스토어, 블로그, 유튜브, 크몽, 쿠팡파트너스등 다양한곳에서의 수익이 들어올 수 있게 했어요.

이렇게만 보면 어마어마해보이지만요.

 

네이버애드포스트 한달 5만원

쿠팡파트너스 한달 2만원

크몽 한달 10만원

유튜브 한달 3만원

블로그체험단 한달 20만원

이런 금액들이 그냥 쌓여나간것 같아요.

솔직히 스토어에서 대박 터지고 다른쪽으로 영역을 퍼트려야된다!
그래야 뻗어나간다. 라는 사람도 있고 한데요.

 

내가 하루종일 스마트스토어만 붙들고 있다고,

그것이 크게 달라질것 같지 않았어요.

 

나름 저에게 또다른 즐거움이자, 여러가지 일을 나뉘어 한다는것은

오히려 각 일에 대해 집중도를 높이고 재미있게 일을 할 수 있는것중 하나죠.

 

근데.. 진짜 이제는 집중해야할때가 왔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40살에 은퇴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저 내뱉어 버렸어요. 어쩌죠?

 

 

1년만에 아닌데.. 잘못 들으신것 같아요. 

사실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한지는 년차로 5년차이지만

본격적으로 스토어를 잘 해보기로 한건 1년 정도된것 같아요.

그전엔 집에서 끄적끄적 물건들 쌓아가면서, 재고정리 하나없이

그냥 해왔던것들이거든요.

 

암튼.. 이렇게 기회를 주시고, 저에게 인터뷰를 요청해주셔서 감사했어요.

민군님이 저를 발견! 약간 연예인 스카웃되는 기분처럼

마음이 붕떴었거든요.

 

근데 막상 그렇게 인터뷰요청되고.. 온다 하니

"내가 줄 수 있는게 뭐가 있지?"

영상에 더 도움이되는 영상들도 많고, 더 대박난 사장님들도 많은데

가만히 앉아서.. ㅎㅎ 나 뭐줄수 있지?

보통 인터뷰할 때 다른사장님들은 일이 많아서 다들 일하면서

택배싸면서 인터뷰하는데.. 오로지 "민군님"만을 기다리고 있었다는ㅋㅋㅋㅋ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키우며 애써온 날들..

나를 보며 좋은 에너지는 얻어갈수 있겠다 싶어요. 영상보니까!

솔직히 말하면 너무 부끄러워요.
그냥 티비출연도 아니고 더 떨림!💦

그리고 쥐구멍에 숨고 싶어요.
또.. 영상 끝까지 못보겠어요!

 


1시간가량 인터뷰하고 추가로 더 대화도 나눴지만,
많은 이야기중 편집에 편집을 거쳐 이렇게 17분정도의 영상이 나왔어요.

진짜 둘째 제왕절개한 수술첫날에도
고객전화받고, 일부 택배업무를 시켰거든요.

그렇게 제왕수술 일주일 딱 입원하고,
퇴원하고부터... 8일차 바로 택배쌌어요.
(심지어 제왕절개 다인실로 병원비0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생각해도 진짜 대단한듯!

그렇게 신생아 키우고 첫째 케어하면서
주문처리하고, 택배싸고 물건도 찍어서 올리고!

거의 둘째 8개월정도까지는 사무실도 없이
집에서 계속 했거든요.

어느새.. 집은.. 초토화가 되고,
집인지 창고인지 모를 곳에서
먼지구덩이에서 아이들 케어하다가 멘탈 나가더라구요!

암튼 구구절절 개인사 때문에 너무 힘들었던 날들 지나가고
주변도움들 받아가며.. 이렇게.. 사무실 구했어요.

역시나 주변인복..💖

그냥 너무 힘들었는데 그속에서도 절묘한 타이밍에
인연들을 만나 다 도움을 받았어요.

너무나 감사하고....... 그냥 매일이 감사해요!
뭔가 생각대로 다 되는것 같고, 정말 40살에 은퇴목표 잡아도 되겠다?
라는 생각도 살포시 들어요.

@민군 피디님께서 먼저 섭외요청, 왜 나를?
이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또다른 기회가 열리는 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단 뱉었으니 이제 뒤로갈때가 없어요.
욕먹을까 겁나고.. 또.. 나를 안좋게 보면어쩌지?
라는 타인의 비난에 상처받는 연약한 멘탈입니다.

부디 응원만 해주세요!💖
충고나 조언은 OK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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