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 상품 올렸는데도 안 팔린다고요?
브랜드 없다고 그냥 팔면… 노출도 안 됩니다
솔직히 말할게요.
저도 처음엔 그랬어요.
쿠팡에 상품만 올리면 팔릴 줄 알았거든요.
잘 팔리는 상품 소싱해서 사진도 정성껏 찍고, 옵션도 다양하게 넣고, 광고도 돌렸는데…
조회수 3, 클릭 1, 주문 0.
하루 종일 보고 있어도 주문은 안 들어오고, 광고비만 나가더라고요.
"도대체 뭐가 문제지?"
상품명, 브랜드, 광고, 썸네일… 다 봤어요.
근데 가장 먼저 손봤어야 했던 건,
‘상품명’ 이었더라고요.
❌ 잘못된 상품명 예시 (제가 처음 썼던 거…)
실리콘 얼음틀 여름 얼음 보관함 대용량 3구형 얼음제조기 캠핑 추천템
길기만 하고, 어디가 중요한지도 모르겠고, 브랜드는 당연히 없었어요.
✅ 바꾼 후 상품명
쿨베리하우스 실리콘 얼음틀 – 대용량 3구형 / 뚜껑 포함 / 캠핑 필수
📌 여기서 중요한 건,
"쿨베리하우스"라는 가짜 브랜드를 제가 만든 거예요.
가짜 브랜드? 그거 효과 있어요?
네. 있어요.
쿠팡은 ‘브랜드’를 먼저 인식합니다.
브랜드가 없으면, 아무리 키워드를 잘 써도 알고리즘이 신뢰를 안 해요.
게다가 요즘 소비자들 눈도 높아서, 브랜드 없는 제품은 왠지 꺼림칙하게 보는 경향도 있죠.
그래서 전 그냥 제가 브랜드를 만들었어요.
정식 등록한 건 아니지만, 최소한 상품명, 상세페이지, 제조사 정보에 통일되게 넣어줬어요.
“조회수는 왜 안 올라갈까?”
다들 키워드는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근데 조회수 없는 키워드로 아무리 써봐야 의미 없어요.
저는 지금도 상품 등록 전에 꼭 네이버 검색창에 키워드를 넣어보고,
자동완성어랑 연관 검색어를 살펴봐요.
거기 나오는 단어 중 내 상품과 맞는 걸 메인 키워드로 잡고 상품명을 구성하죠.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그 키워드는 꼭 상품명 맨 앞에 와야 합니다.
광고? 태그? 다 돌렸는데 왜 전환율이 낮을까?
저도 광고 예산 1일 3,000원씩 몇 날 며칠 돌렸는데,
클릭은 나오는데 구매는 없더라고요.
결국 광고 보고서를 뜯어보니까,
‘비검색 영역’ 노출이 너무 낮았어요.
그 말인즉슨, 내 상품을 누가 비교해볼 기회조차 없었다는 거죠.
비교조차 안 되면 팔릴 수가 없어요.
그래서 제가 바꾼 건 두 가지예요.
썸네일 이미지에 핵심 키워드 문구를 박았어요.
상세페이지 상단에 영상이나 사용컷을 바로 넣었어요.
진짜로요.
그 뒤부터 클릭률이 눈에 띄게 올라갔어요.
결국 핵심은 이거예요.
✔️ 상품명은 브랜드 + 키워드 + 특징 순서로 깔끔하게
✔️ 브랜드 없으면 ‘가짜 브랜드’라도 통일감 있게 사용
✔️ 광고 효과 안 나오면 썸네일/상세페이지부터 점검
✔️ 태그는 5~7개 정도, 정확하게만
✔️ 내 상품을 클릭할 이유를 만들어줘야 함
저는 지금도 잘 안 팔리는 상품이 생기면
상품명부터 다시 써봐요.
놀랍게도 그거 하나 바꿨는데도,
다음날 조회수 20→150으로 오르고, 한두 건씩 주문 들어오는 경우 정말 많아요.
마무리로 한 마디.
쿠팡은 물건을 잘 찍는 곳이 아니라,
상품명을 잘 짓는 곳입니다.
제 경험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좋아요, 공감, 댓글… 정말 큰 힘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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